2019년의 낯설음도 잠시, 어느새(눈 깜빡할 사이!) 5월이 되었습니다.
2019년의 낯설음도 잠시, 어느새(눈 깜빡할 사이!) 5월이 되었습니다. 5월의 하자는 무척이나 분주해요. 1학기 중반을 지나는 오디세이학교 죽돌들이 무언가를 만들어내기도 하고, 3월 즈음 시작한 몇몇 프로젝트가 탄력을 받아 박차를 가하거나, 어떤 프로젝트는 짧은 여정을 마치고 끝을 맺기도 하거든요. 특별히 5월은 스무살이 된 하자 청소년들을 축하하는 성년식이 있는 달이기도 합니다.
이번 하자마을통신 2019년 5월호에는 지난 토요일 있었던 성년식 소식과 지금 진행 중이거나 끝난 프로젝트를 돌아보는 이야기, 새롭게 시작되는 프로젝트 이야기 등이 담겨있습니다. 하자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에는 어떤 방식으로든 배움과 자라남이 생겨납니다. 날이 따듯해지다 못해 뜨거워지는 이 계절엔 더요. 다가오는 여름을 준비하며, 우리 곁에서 자라나는 많은 것들을 돌아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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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자마을의례 함께 맞이하고 함께 살아갈 하자마을 성년식 만물이 풍성해지고 생기를 발산하는 5월이 되면, 성년을 맞은 하자 청소년들은 화관을 쓰고 마을 주민들의 축하를 받는 자리를 갖습니다. 성년식에는 문명, 화관례, 초례 등의 순서가 있는데요. 그중 성년자가 가장 긴장하는 시간이 있다면 그것은 성년을 선언하는 시간인 것 같습니다. 그 순서가 되면 성년자들은 각자 준비한 자신만의 '성년의 다짐'을 차례차례 읽고 주례의 성년 선언을 받지요. 올해 성년을 맞은 하자 청소년은 모두 열아홉 명으로, 이번 성년식에서는 열아홉 개의 다짐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뉴밀레니엄' 성년자들의 성년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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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그래서 운영팀 리뷰 하자에서 향긋한 커피 향기를 맡은적 있으신가요? 하자 본관 1층에는 청소년 팀이 운영하는 60일 팝업 카페, 카페그래서가 있습니다. 지난 4월부터 운영을 시작한 첫 번째 팀, 랑이, 릴리, 해일의 느린별 팀은 '각자의 시간, 각자의 속도를 찾는 카페'라는 컨셉으로 카페그래서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처음 운영을 시작하고 거의 두 달이 되어가는 지금, 느린별 팀은 카페그래서에서 어떤 시간을 보냈을까요? 청소년기를 마무리하며 20대 중반을 준비하는 바쁜 시기에 있는 느린별 3인이 하자에서 카페를 운영해본다는 것에는 어떤 의미가 있었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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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자음악작업장 <뉴트랙> 2019 오픈클래스 1기 리뷰 - 따로 또 같이 올해 새롭게 문을 연 하자 음악작업장 <뉴트랙>은 소속 없이 혼자 음악을 하고 있거나, 잘 모르지만 음악을 하고 싶은 청소년이 모여 놀면서 배우고 놀면서 작업하는 공간입니다. 2019년 상반기에는 음악가 멘토와 만나 나만의 노래를 만들어보는 '오픈클래스'를 진행하고 있어요. 1기로는 몬구의 송라이팅 워크숍과 신승은의 기타작곡 워크숍이 각 6주간 진행되었고, 참가 청소년들은 각자 자신만의 곡을 만들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처음 오는 공간, 처음 만나는 사람들과 아직 서투른 음악 작업을 하는 시간은 어떤 과정이었을지, 참가자 후기를 공유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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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자청소년 에세이 만 스물 넷, 청소년 시기의 끝을 지나며 근래 하자에는 좋은 소식이 있었어요. 바로 십 대 때 하자와 처음 인연을 맺어 스물다섯이 된 지금까지 그 인연을 이어오고 있는 청(소)년 장수가 '여성가족부 청소년 육성 및 보호 유공 장관 표창'을 받게 된 것이지요! 🎉🎉 햇수로 8년 동안 하자와 프로그램 참여자로, 때로는 퍼실리테이터로, 또 어느 때는 강사로 함께해온 장수에게 누군가 '하자는 어떤 곳이야?' 묻는다면, 장수는 어떤 답을 할까요? 궁금하시다면, 아래 버튼을 클릭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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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자마을소식 하자에서 국제청소년성취포상제를 시작하는 이유 올해부터 하자에서 '국제청소년성취포상제'를 시작합니다. 이름을 봐도 아리송한 국제청소년성취포상제는 무엇일까요? 누가 참여할 수 있고 어떤 방식으로 해볼 수 있을까요? 하자에서 하는 포상제는 다른 운영기관과 함께 하는 것과 무엇이 다를까요? 한 청소년이 경험하는 다양한 이야기를 하나로 연결하는 방법에 대한 오랜 고민 끝에 하자에서 포상제를 시작하게 되었다는 판돌 미라클의 이야기를 들어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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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카페 작당모임 허브텃밭단, 지구학교를 만나다 "무농약, 무비료, 무제초, 무경운으로 키우려고 애씁니다." 하자에서 텃밭을 일구며 자연농으로 농사 지으려 노력하는 허브텃밭단이지만, 그것이 말처럼 쉽기만 한 일은 아니지요. 그래서 날 좋은 5월의 어느 날, 허브텃밭단은 강원도 홍천의 자연농 배움터 '지구학교'에 다녀왔습니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꼬박 하루를 자연과 함께하며 배운 것들에 대해 나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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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자청소년 에세이 어린이는 귀엽지 않다 얼마 전 오픈한 하자 인스타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하자 디지털 에디터즈'의 에디터 나무가 하디에로서 쓴 첫 에세이를 기고했습니다! 나무에게는 띠동갑 동생 '동글이'가 있는데요, 요즘 동글이와 함께 이곳저곳을 다니게 되는 상황이 생기면서 어린이를 대하는 사람들의 태도에 대해 이런저런 생각을 하게 되었다고 해요. 노키즈존이 사회적 이슈로 떠오른 요즘, 누군가에 소속된 존재가 아닌 어엿한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어린이에 대한 생각을 시작해볼 수 있는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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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카페운영진 실천활동 일본인 위안부를 함께 기억하기 올해 청카운 3기는 전체 또는 유닛으로, 개인별 활동하는 단체/집단과 함께하는 방식으로 활동을 하고 있는데요. 청카운 3기 달은 지난 5월 1일 "일본인" 위안부를 기억하는 퍼포먼스에 참여했습니다. 많은 사람이 쉽게 떠올리지 못하지만 분명히 존재하는 일본인 위안부를 기억하는 이번 퍼포먼스에 참가한 달의 이야기 입니다. 하자 마을통신 공유하기 💌 하자 소식에 관심이 있을 만한 지인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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